이-이란 전면전 직전…李대통령 귀국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1차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오후 캐나다 캘거리국제공항에서 귀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아래에 관련기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면서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 작전, 직접적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등 대이란 압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자비는 없다"면서 최후의 항전을 선포, 중동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
앞으로 하루 이틀이 이스라엘-이란 충돌이 미국의 군사 개입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결정되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하루 단축해 급거 귀국한 트럼프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에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날렸다. 그는 "무조건 항복하라!"고 요구했고, "우리는 (이란의)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고 위협했다.
그는 이란을 30년 넘게 철권통치 해온 하메네이를 겨냥해 '제거'(take out), '살해'(kill)라는 단어를 연달아 사용했고,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하메네이는 맞대응에 나서며 결사 항전 의지를 다졌다. 그는 트럼프의 최후통첩성 발언이 나온 이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러범인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에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페르시아어 게시물에서는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됐다"면서 시아파의 초대 이맘인 알리의 별칭인 하이다르를 소환해 이스라엘과의 전투에 역사적, 종교적 의미까지 부여했다.
트럼프는 최후통첩성 발언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열고 미국의 개입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서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격화 상황에서 미군을 동원해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하거나 이스라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미국이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관측된다.
미 언론들은 트럼프가 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국만이 보유한 초대형 폭탄 '벙커버스터 GBU-57'과 이를 운반해 투하할 B-2 스텔스 폭격기를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미국이 실제로 개입한다면 이스라엘-이란 분쟁은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란은 미국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중동 내 미군기지를 공격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지원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도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등 장비를 마련해놨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등에 미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란은 이 밖에도 자국 주도의 중동 내 군사 네트워크인 '저항의 축'에 속한 예멘의 후티 반군 등을 이용해 미군은 공격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해 미 해군 함정의 작전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 ABC방송은 미 당국자들이 향후 24시간에서 48시간이 이번 분쟁의 외교적 해결, 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행동 결정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성 압박이 더해지면서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도시를 하루라도 빨리 빠져나가려는 시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은 폭발음이 이어지고 상점 대부분이 문을 닫으면서 테헤란이 텅 빈 도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https://www.cnn.com/world/live-news/israel-iran-conflict-06-18-25-intl-h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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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일정 마친 李대통령 "대한민국 외교 새 도약 알리는 신호탄"
"최근 몇년간 겪은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극복하고 우리 위상 다시 높일 것"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이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 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자평했다.
G7 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담에서는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주도할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라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캐나다로 출국해 초청국 자격으로 G7 회의에 참석했고 이틀간 총 9개국 정상과 유엔 수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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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일관계 개선속도…미래지향 좌표 설정하고 과거사 관리
"한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셔틀외교·한미일 공조'로 협력
실용외교 기조로 한일 정상외교 첫 단추…향후 과거사 '뇌관' 대응 주목
트럼프 회담 불발에 한미 정상외교는 과제로…내주 나토서 만날지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정상외교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내내스키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30분 동안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내걸고 나선 국제 정상외교 데뷔 무대에서 취임 14일 만에 가깝고도 먼 이웃'인 일본 정상과 처음으로 마주 앉았다.
한일 정상의 첫 대좌는 훈훈하게 이뤄졌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의 기반을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자신의 실용 외교 원칙에 따라 적극적인 관계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규정하고, "국제통상환경이나 국제 관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서 가까운 관계, 또 보완적 관계에 있는 한국과 일본이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출국하던 당일인 16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도 같은 기조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은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일관계에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화제로 올리며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메시지를 주셨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8043551001?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2_rel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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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화) 밤 11시경 토론토 동쪽 Danforth and Hillingdon avenues, near Coxwell Avenue 지역에서 20대 청년이 칼에 맞아 숨지는 사건 발생...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청년을 병원으로 급송했으나 병원에서 치료중 사망...
*흉기 살인 사건이 발생한 토론토 동쪽 현장
토론토경찰청 살인사건 전담반(homicide unit)에서 용의자(흑인) 추적중...
https://www.cp24.com/local/toronto/2025/06/18/stabbing-in-torontos-east-end-leaves-1-man-dead/...
0…어제 저녁 8시경 노스욕의 아파트(1 Biggin Court in the Eglinton Avenue East and Victoria Park Avenue area) 2층에서 5살 여자 어린이가 아파트 아래 땅으로 떨어져 중상...
이 어린이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심한 부상 입고 치료중…
경찰은 일단 범죄관련 '의심스런'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
https://toronto.citynews.ca/2025/06/18/girl-5-injured-fall-apartment-window-north-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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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