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사기 주의…내란특검, 尹에 최후통첩
*<이 시각 주요뉴스 Recap>
*NYT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에서 1위에 선정된 '기생충' (아래에 관련기사)
*<드라이브웨이, 지붕공사 사기 주의>
온타리오주 경잘(OPP), 집앞 드라이브웨이 포장 및 지붕수리 공사(driveway paving and roofing)와 관련한 사기(scam)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 당부...
공사업자를 자처한 사기범들은 가가호호를 방문하거나 전단지 등을 통해 싼 가격에 드라이브웨이 포장공사와 지붕 수리를 해주겠다고 제안한 뒤 선불로 현금을 요구하고 돈을 받은 뒤 아예 나타나지도 않거나 대충 부실공사를 벌여놓은 뒤 그대로 잠적...
*드라이브웨이 부실공사를 벌여놓은 뒤 업자가 사라져 버린 현장
이에 따라 경찰은 주민들이 공사업자를 선정할 때는 업체의 실체 유무와 평판 등을 잘 따져보고 다수의 견적을 받아본 뒤 절대로 선금을 주지 말고 공사가 제대로 마무리 된 후에 대금을 지불할 것 등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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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최후통첩…"현관으로 와야…지하 대기는 출석불응"
"고검 지하주차장은 다 차단, 출석 불응 발생 않길 바라…경호처·서울경찰 협의"
"계엄 피해자는 전 국민…尹 국가적 법익 관한 죄, 피해자에게 수사 알권리 있어"
*윤석열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27일 윤석열이 계속해서 지하주차장을 통해 조사에 비공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있다며 "출석 불응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언론 브리핑에서 "윤석열이 내일 오전 10시 조사 출석 의사를 밝힌 후에 언론 등을 통해 서을고등검찰청 지하주차장으로 출입하겠다는 의사를 계속 밝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저희 입장은 출석 불응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특검보는 "윤의 지위나 과거 경력 등에 비춰볼 때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믿고 있다"며 "현관 출입을 전제로 출석 준비 상황과 관련해 경호처·서울청과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관으로 출입하지 않고 지하주차장 앞에서 대기하는 것은 출석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환조사에 출석한다는 것은 저희가 조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들어올 수 있는 문이 있는데 잠긴 문을 통해 계속 들어온다고 하면 출입이라고 할 수 없지 않냐"며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이 예정대로 28일 오전 10시 서울고검 청사에 도착하더라도 특검팀의 요구대로 현관을 통해 공개 출석하지 않고 지하주차장 앞에서 대기하거나 대치 끝에 차를 돌릴 경우 조사에 응한 것으로 판단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박 특검보는 전날 브리핑에서 윤이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른 절차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며 체포영장 재청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박 특검보는 지하 1·2층 주차장 게이트를 모두 차단해 지하 출입을 허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박 특검보는 '지하주차장 게이트를 아예 열어주지 않을 계획이냐'는 취재진의 질의에 "별도 차단봉이 없는 지하 1층 주차장의 경우 가는 길목에 차단막을 설치하고, 지하 2층 주차장은 차단봉을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윤석열을 대면조사할 조사실과 경호 인력이 대기할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실무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필요할 경우 본인 동의 하에 오후 6시 이후 심야조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130251004?section=politics/all&site=topnews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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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64%…민주 43%·국민의힘 23%[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21%, 의견 유보는 1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한국 갤럽의 첫 직무평가다.
역대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였으며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3%로 지난 13일 조사 결과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3%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p) 상승했다.
이로써 지난 5년 중 가장 벌어졌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25%포인트·직전 조사 기준)는 이번 조사에서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060900001?site=longstay_news_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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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선정 '21세기 최고의 영화' 1위에 봉준호의 기생충
"신자유주의 참혹함에 맹렬한 질책 가한 유쾌·불안·충격"
올드보이 43위·살인의추억 99위 등 K무비 저력 재확인
"스트리밍·블록버스터 등 관람·사고의 시대격변 버틴 영화들"
전세계 유력지인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선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이 첫머리를 장식했다.
27일(현지시간) NYT가 공개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100편' 목록에서 봉준호 감독의 2019년작 '기생충'이 1위에 선정됐다.
NYT는 영화 기생충을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에 대한 이야기이자 신자유주의의 참혹함에 대한 맹렬한 질책을 담은 유쾌하면서도 뒤틀리고 불안하면서 충격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장르의 거장 봉준호는 폭넓은 코미디와 신랄한 사회 풍자 사이를 유려하게 넘나들다가, 필연적인 만큼 충격적인 비극적 폭력의 발작으로 모든 것을 불태운다"고 호평했다.
박찬욱 감독의 2005년작 '올드보이'는 43위에 선정됐다.
NYT는 '올드보이'에 대해선 극중 최민식이 망치를 휘두르며 피범벅이 된 채 복도를 빠져나오는 장면을 빗대 "이 유명한 액션 장면은 비틀린 스릴러의 오페라 같은 폭력성을 상징하면서도, 감정 또한 극적으로 치닫게 된다"면서 "'올드 보이'는 마지막 장면까지 도발과 불안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봉 감독의 2005년작 '살인의 추억'은 99위에 올랐다. 봉 감독은 NYT 최고 영화 100선 중 자신의 작품을 2개나 올렸다.
NYT는 '살인의 추억'에 대해서는 "한국식 경찰물은 할리우드 장르에 얽매이지 않았다는 건 첫장면부터 알 수 있다"면서 "봉준호 감독은 헤아릴 수 없는 악에 맞서는 인간의 한계에 대해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유머와 날카로운 드라마를 섞는 특유의 방식으로 이를 탐구한다"고 봤다.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인 셀린 송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2023년작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가 86위에 오른 것도 주목된다.
NYT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대해서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펼쳐지는 송 감독의 이야기는 시간, 사랑, 운명, 재창조에 대한 절묘한 성찰로 가득 찼다"면서 "마지막 장면은 여러분의 가슴을 찢어놓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순위는 2000년 1월 1일 이후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세계적 명성의 감독, 배우, 제작자, 애호가 등 500명을 설문조사해 집계한 것이다.
https://www.nytimes.com/2025/06/27/movies/best-movies-21st-century-categories-crossov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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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한인뉴스 대표 이용우